‘맞춤 예보제’ 활용 절도·폭력 줄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모아온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의 윤곽이 드러났다.
인천시는 8일 지역의 창업 붐업을 목표로 준비해 온 ‘JST 조성 실행계획’ 자체 보고회를 갖고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우선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의 창업공간을 활용하여 예비창업자 교육, 창업동아리 지원, 공모전 등을 조기에 착수할 예정이며,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본관(1~3층)을 10월 말까지 리모델링해 창업지원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전용공간과 코칭실, 회의실, 교육실 등을 구비하고 스마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한 총 8,221㎡ 규모로 추진되며, 중앙부처의 IT 및 창업관련 사업을 집중 유치해 나아간다는 계획과 함께 향후 산업단지구조고도화와 연계해 아파트형 공장 등 벤처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JST는 창의적이고 시장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을 가진 청년이라면 누구나 창업에 쉽게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는 공간과 여건 조성한다는 기본 컨셉으로 창업자(Business Incubator)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타 창업보육센터와 달리 예비창업자를 주 대상으로 공간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오프라인 200명, 온라인 300명, 특별강좌 2천명 등 연간 2천500명을 교육시켜 올해 안으로 100명을 창업시킬 계획이며, 경진대회를 통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JST를 졸업한 기업에 한해 예비창업자 단계에서 BI, 포스트 BI,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7년 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그 동안 JST기본계획을 수립을 위해 창업·벤처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TF팀을 구성·운영해 왔으며, 또한 서울, 대구 등 우수 창업기관을 벤처마킹하고, 전문가 참여 토론회, 워크샵 등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 1월부터 인천정보산업진흥원내 JST 준비단을 구성 출범하여 매주 정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3대 핵심사업 중의 하나인 Job Care의 중요사업으로 추진될 JST 조성은 청년에게는 창업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중소기업의 토대를 튼튼히 하면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으로 창업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착수해 3~4월 입법예고를 거쳐 5~6월 의회심의를 거쳐 공포·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