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교 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200개 학교에 퇴직교원과 퇴직경찰, 퇴직군인 등으로 구성된 '학교 배움터지킴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 배움터지킴이는 단위학교의 학교장이 선발, 등·하교 지도 및 취약 시간대에 학교 내 순시·순찰, 담임교사와 연계해 학교폭력 가·피해자에 대한 선도 및 보호활동, 학교 중심의 지역사회 상담네트워크 연계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배움터지킴이는 초등학교 59개교, 중학교 77개교, 고등학교 64개교, 안전강화학교 41개교 등 총 241개교에서 운영하게 되며, 시교육청은 배움터지킴이의 원활한 역할 수행을 위해 8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사전 연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시교육청 관계자는 “배움터지킴이 선생님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섬으로서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으로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비행 학생과 학교 부적응 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