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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연탄 자살기도자 위치추적 현장서 구조

차량 안에 연탄을 피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20대 남성이 위치추적을 통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8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0시10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A(27)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 차 안에서 연탄불이 발견됐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차 안에서 자살한다. 마지막으로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으며 친구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서와 협조 전화기 위치추적을 통해 A씨를 구조했다.

한편 A씨는 생활고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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