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구 실정에 맞는 폐소형 가전제품 배출 및 수거 처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문처리업체인 '(주)아이티 그린'과 지난 3일 협약을 체결하고 무료 수거하기로 했다.
9일 남구에 따르면 이 협약은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 처리에 따른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소형가전 배출에 따른 스티커 구입 등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주민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원 재활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관내에서 소형 가전제품 처리시 1천원에서 3천원 사이의 처리 스티커를 구입·배출할 수 있었는데 이 협약이 체결됨으로서 이제부터는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수거함에 직접 배출함으로서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실시되는 폐소형 가전 무료수거는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과 병행해 지속 실시될 예정이며 무료로 처리가 가능한 소형 가전제품은 가습기, 전화기, 청소기 등 32종의 다양한 소형가전들이다.
한편 2010년 구에서 실시한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은 구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2천800여만원의 판매 수입을 올려 5월 가정의 달에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