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지난 9일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구민, 지역 전문가 및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정 주요 핵심과제 연구모임’의 첫번째 기획회의를 가졌다.
구민, 지역전문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7일부터 2월까지 공모해 총 40명 3개의 연구분야로 구성된 이 모임은 남구의 주요 현안과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자율적 연구모임으로, 앞으로 연구하게 될 분야는 남구의 핵심과제인 ‘사회적기업, 평생학습, 창조도시’ 등 세 분야이다.
이날 박우섭 구청장은 “연구모임 과제인 ‘사회적기업, 평생학습, 창조도시’ 세 분야는 서로 맞물려 있어 함께 끌어주고 밀어주는 역할을 해줘야 하며, 이상(理想)적인 연구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남구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라는 구체적 실천 단계까지 제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박 구청장은 “행정서비스의 공급자인 공무원들이 창의적 마인드를 갖추지 못하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구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행정조직이라는 두꺼운 벽을 넘어 구민과 지역전문가와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논의하고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모임, 창의적인 모임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