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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노조 매각반대 집회

“전면파업 불사” 전국 8천여 노조원 참여

 

외환은행 매각 절차가 가속도가 붙으면서 전국 외환은행 노동조합원 8천여명이 대규모 반대집회를 연데 이어 전면파업까지 검토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외한은행 전국노동조합은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사 앞에서 조합원 8천여명이 모여 외환은행 매각 반대 집회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조합은 이날 성명서 발표에 이어 일부 임원들이 삭발식을 감행하는 등 강도 높은 반대시위를 벌였다.

특히 조합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에서 진행 중인 1인 시위, 3보 1배, 전국 300여곳 영업점 자체선전전 등을 병행해나가기로 했으며, 부분·전면 파업을 검토하는 등 투쟁단계를 높일 방침이다.

조합 김보헌 전문위원은 “대주주로 검증이 안 된 론스타로 외환은행이 매각되면 하나금융과 함께 5조원 가량의 매각대금을 지불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는 결국 자회사의 경영부실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지난 2008년에도 론스타의 법적 불확실성 문제로 매각이 미뤄진 바 있는데 향후 론스타가 대주주로서 자격을 잃게 되면 하나금융까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합은 지난해 11월 16일 론스타가 외환은행과 하나금융을 매각하는 안을 검토하면서부터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 졸속 매각’ 등을 문제 삼으며 반대운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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