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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장 인천 도개공 경영정상화 선언

1조원 이상 우량재산 출자로 재정적자 문제 해결
2014년까지 300%대 안정적 부채비용 유지할 터

송영길 인천시장이 인천도시개발의 경영정상화를 선언했다.

송영길 시장은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춘희 도시개발사장, 윤석윤 행정부시장 등 간부공무원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도시개발공사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06년 이후 대규모 개발사업 확대로 인한 부채증가로 재무상태가 악화됐으며, 지난해까지 부채규모가 5조6천352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부동산경기침체로 인한 검단산단 분양실적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47%로 저조했으며, 영종지구 기 공급토지 해약지속 등으로 인한 유동리스크 증가, 무수익 부실자산 출자재산 1조3천403억원의 치유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현재 처한 위기사항 극복을 위해 우량재산 1조원 이상 출자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3조1천491억원 규모의 재고자산과 고정자산의 매각을 추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및 조직의 구조조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같은 대안을 추진하면 오는 2014년까지 무수익 자산에 대한 오나전 치유 및 핵심·행정사업의 정산추진해 필요한 재원조달에도 불구하고 300% 대의 안정적 부채비율을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차입규모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보상비 및 초기 사업비 집행으로 오는 2013년을 고점으로 2014년 이후 대형개발사업의 본격적인 투자비 회수로 차입금 감소는 물론 무차입경영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구도심 재창조사업의 중점추진과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의 추진동력 확보는 물론 성공적인 AG개최에 기여하는 등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서 시민과의 상생 및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시민의 공기업으로 재탄생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춘희 사장은 “송영길 시장과 이종철 경제청장의 대승적 출자 결정에 따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 기회를 발판삼아 도시개발공사를 반드시 시민의 공기업으로 재탄생시켜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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