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취업자 수 증가폭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6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2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565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2만4천명(4.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4.4%) 이후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이에 따라 취업자 수 증가세도 2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가 343만2천명, 여자가 22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3만6천명(4.1%), 8만9천명(4.1%)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제조업 12만4천명(11.6%), 건설업 2만3천명(6.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5만2천명(2.7%),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8천명(2.5%)이 각각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2만2천명(-21.1%) 줄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12만8천명, 13.5%), 전문·기술·행정관리자(6만8천명, 5.0%) 등이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8천명, -20.5%), 서비스·판매종사자(1만5천명, -1.2%)는 감소했다.
고용률은 58.0%로 전년동월 대비 1.1%p 상승했고 실업률은 4.3%로 1.3%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25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만9천명(-21.2%)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15만1천명, 여자가 10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만9천명(-24.6%), 2만명(-15.9%) 각각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591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5천명(2.7%)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0.6%로 0.3%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