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금요장터 이용고객의 90% 이상이 품질과 가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농협은 지난 4일 농협 창립 50주년 및 금요장터 개장 13주년을 맞아 금요장터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8%가 금요장터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구매 만족 이유로는 응답자의 60.6%가 가격이 싸고 싱싱하며 믿을 수 있다를 꼽았으며 이어 싱싱하지만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30.2%),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편이다(7.9%), 가격이 비싸고 품질도 떨어진다(1.3%) 순이었다.
금요장터 주요 이용 고객은 50대 이상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으며 40대(22.3%)와 30대(4.3%)가 뒤를 이었고, 이용횟수는 매주 이용한다(77.2%), 2주에 1회 이용한다(18.4%), 가끔 이용한다(2.4%) 등으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들이 주요 구입 농산물은 채소류(53.36%), 과일류(24%), 특산물(8.4%), 정육류(7.7%), 수산물(6.6%) 등이었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적극 활용, 앞으로 다양한 기획 할인행사 및 친환경농산물 취급을 확대하고 계절별로 우수 농산물을 공급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도심 속의 금요장터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오는 18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금요장터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전 10~11시 꽃씨(1천개)와 채소씨앗(1천800개)을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