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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외고 일어과 학생들 온·오프라인 일본 구호활동 ‘귀감’

인천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최근 지진과 쓰나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을 돕기위한 재난 구호 모금활동에 나서 귀감 되고 있다.

17일 미추홀외고에 따르면 일본어과 학생들은 학생회를 중심으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발생한 재난 구호 모금활동을 실시했다.

일본어 전공학생들은 일본의 대재난 실상 보도 자료를 분석하고 일본의 피해를 알리는 사진 전시를 기획했으며 학생회는 자선모금함을 자체 제작해 교실과 식당에서 모금활동을 전개해 모여진 성금은 자선 구호 단체를 통해 일본에 전하기로 했다.

또한 모금활동 뿐 만 아니라 웹을 통한 소통을 시도해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일본어, 영어로 제작해 남겼으며,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일본 노년층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편지를 써서 일본의 민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어 원어민교사 카나야마 레이카씨는 “한국 학생들께 받은 개인적인 위로의 편지에 감동했으며, 일본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모금활동을 하고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모습에서 힘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어과 학급 반장 조찬우 학생은 “이웃 나라의 아픔을 현지 구호 활동에 참여하며 나누고 싶은 맘을 대신해서 모두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하고 “선생님들도 적극 지원해주시고 동참해주셔서 의미 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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