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은 농촌·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교육과정과 연계,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농업·농촌생활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농촌체험 학습에 필요한 장소, 체험장 정보, 농촌교류 및 농촌진흥 사업 홍보를 담당하며 관문초는 도내 농촌교육농장, 에듀팜, 농촌전통테마마을 등 체험활동에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최근 농업은 관광산업 및 체험교육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단순한 일회성 체험 위주의 교육만이 진행, 농촌의 문화와 특성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연계교육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도농기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체험교육농장 36개소를 육성한데 이어 올해 12개소를 추가로 운영하는 등 농업·농촌생활과 학교 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학생들의 정서함양 및 우리농산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시아이들에게 학교 밖 농촌 체험교육을 통해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