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송영길 시장 등 러시아 방문단은 지난해 11월 러시아 대통령실과 합의된 인천, 러시아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인천 경제인들의 무역·투자유치 활동 등을 지원키 위해 20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일정으로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 송 시장은 21일부터 22일까지 상트페테르부르그에 있는 인천시 우호도시인 크론슈타트 시의 '인천 광장' 오픈 기념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며, 해군중앙군사박물관장을 예방하고, 유물교류전시 협약체결을 할 예정이다.
이어서 상트페테르부르그 대학에 들러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상트페테르부르그 대학교 인천분교를 설립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동북아 정세와 러시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뒤 상트페테르부르그 시장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23일부터 25일까지 모스크바로 이동해 러시아의 유력 통신사인 이타르타스 통신사와 기자회견을 하고, 곧이어 연방하원의장을 예방한 뒤, 문화부장관을 예방하고, 연방박물관 보관문서 교환협정 체결에 이어 볼쇼이 국립아카데미극장 사장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식초청을 받은 크레믈린을 예방하고, 연방 국립문서보관소와 기록물 교류협약을 체결,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분교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을 마치고, 곧이어 모스크바대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동북아 정세와 러시아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할 계획이다.한편 송 시장 행은 러시아 일정 마지막 날인 25일, 연방 해군사령관을 예방하고,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컨서바토리를 방문해 교육기관 유치를 논의를 마친 뒤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