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이 크게 올라 당분간 석유제품 판매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955원29전으로 전일(1천953원45전)대비 1원84전 상승했다.
자동차용경유는 ℓ당 전일(1천771원15전)보다 2원35전 오른 1천773원50전으로 집계됐다.
도내의 경우 보통휘발유와 자동차용경유의 주유소 판매가격은 ℓ당 1천961원26전, 1천799원66전으로 각각 전일(1천960원44전, 1천778원19전)대비 82전, 1원47전 상승했다.
31개 시군 중 과천시와 성남시, 하남시가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천원 선을 넘어섰으며 가장 비싼 시군은 과천시(2천17원16전, 1천857원33전), 가장 저렴한 시군은 동두천시(1천931원73전, 1천734원46전)으로 격차는 85원43전, 122원87전이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도 크게 올랐다. 3월 둘째 주 정유사의 보통위발유 평균 공급가격은 ℓ당 928원(세전)으로 전주(880원81전)대비 47원2전 올랐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은 2월 넷째 주 10원8전, 3월 첫째 주 33원94전 등으로 상승세에 있다.
자동차용경유 가격 역시 ℓ당 1천9원42전으로 전주(952원54전)에 비해 56원88전 상승했다.
정유사별로는 보통휘발유는 GS칼텍스(940원57전), 현대오일뱅크(937원38전), SK에너지(922원64전), S-OIL(913원90전), 자동차용경유는 현대오일뱅크(1천26원66전), GS칼텍스(1천26원48전), SK에너지(1천3원22전), S-OIL(986원82전) 순으로 높았다.
한편, 지난해 10월 10일(1천693원73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국 주유소의 ℓ당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17일(1천951원28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후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