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 대한 맞춤식 교육과 장학지원이 완벽한 특성화고교에 인천시내 인재들이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산하 특성화고교에 올해 인재가 몰려, 신입생의 입학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급상승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특성화고 29개교의 2011학년도 입학성적 평균이 중학교 내신 성적 65.0%로 작년에 비해 3.1% 상승했으며, 10% 이상 상승한 학교가 2개교, 5% 이상 상승한 학교가 5개교이며, 내신 성적이 40% 이내인 학교가 4개교, 50% 이내인 학교가 4개교로 나타났다.
이처럼 2011학년도 신입생들의 입학성적이 상승한 이유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인천전자마이스터고에 영마이스터를 꿈꾸는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으며, 정석항공과학고, 재능유비쿼터스고 등 산업사회 변화에 맞춰 첨단학과로 개편한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는 평이다.
게다가 올해부터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 것으로 보여지며, 또한 특기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고 졸업 후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바른 인성을 갖춘 직업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특기ㆍ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홍보 활동과 진로 취업 상담을 강화는 물론 학생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발굴해 취업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