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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서커스 대부도에 ‘둥지’ 튼다

안산시와 ‘6월부터 상설공연’ 양해각서 체결
“관광객에 재미·감동 선사… 상권 활성화 기대”

 

서민들에게 아슬아슬한 볼거리와 흥겨운 오락의 대명사였던 동춘서커스단의 공연을 오는 6월부터 안산시 대부도에서 매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21일 오후 3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김철민 시장과 박세환 동춘서커스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춘서커스 상설공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동춘서커스단이 품격 높은 빅탑 서커스 공연시설을 설치하고, 작품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상설공연장 설치에 관한 행정적인 지원과 홍보를 하는 한편, 관광산업 진흥과 서커스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춘서커스단은 지난 1925년 5월 창단 이후 서커스계를 선도해 왔으나 인기 하락과 인력 부족 등으로 해체 위기의 어려움을 겪다가 2009년 서울시의 전통문화예술단체 지정에 이어 지난해 1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 기업에 선정됨으로써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최경호 관광해양과장은 “동춘서커스단 유치를 계기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와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재미와 감동이 있는 공연을 관람하고, 수도권의 하와이라는 대부도 관광을 통해 추억이 있는 안산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 관광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춘서커스 상설공연은 안산시 방아머리 문화공원에 상설 가설공연장에서 오는 6월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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