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부대는 다섯 번째 해외 파병부대로서 지난 1월 특수전팀, 고공팀, 대테러팀, 지원부대 등 총 130명 규모의 특전사 장병들로 편성된 정예부대로 UAE 알아인에 파견됐다.
아크부대는 UAE군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연합훈련 및 연습,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원 국방위원장은 아크 부대 장병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아크(Akh)는 아랍어로 ‘형제’를 의미한다”면서 “한국과 UAE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이어주는 사절단이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의 일원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 자긍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UAE 현지에서 다양한 전술훈련 등을 통하여 교본과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UAE와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유대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마련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이들 국방위원들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베트남, 인도, UAE를 공식 방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