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재난 등 긴급 상황발생 때 시와 구, 경찰이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한나라당 이윤성(인천남동 갑) 의원은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인천지역 교통정보 통합상황실 구축 예산 1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국고 10억원은 2011년도 특별교부세로 남동구 간석동 소재 인천교통정보센터에서 교통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영상시스템을 통해 치안 감시를 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역 내에 대형 긴급 상황 발생시 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해 구 및 경찰서와 합동 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을 세웠으나 국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이 의원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예산 배정을 강력히 요구해 이번에 10억원을 우선 배정 받았다.
이 의원은 “인천교통정보센터 확충으로 교통사고나 대형 폭발사고가 났을 때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지고 각종 치안사건에 대한 예방기능도 강화돼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