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은 올 상반기 9개 역외보육업체를 신규로 선정,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역외보육은 보육센터 건물에 입주하지 않고 창업보육을 받는 시스템이다.
올해 보육업체 모집에는 총 18개 업체가 지원, 1차 서류 및 설문지 평가와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예비창업자 4명을 포함 최종 9개 업체가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농식품 가공 6개 업체, 친환경 농자재 2개 업체, 농산물 유통 1개 업체다.
신규 보육업체는 앞으로 창업단계에 따라 사업계획서 검토 및 지도, 창업관련 법무·법률, 기술 및 경영컨설팅, 자금알선, 각종 분석·인증, 창업교육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정보제공 등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재단은 변호사, 변리사, 회계전문가 등의 전문인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기술평가센터, 농식품분석·검정 센터 등 벤처창업 지원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
박창석 재단 센터장은 “올해는 온라인 포털사이트 구축과 입주보육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 및 사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자문위원 활용 및 현장애로 컨설팅, 지적재산권 출원, 시제품 제작, 홈페이지 구축 등 현장밀착형 창업지원으로 기업체의 기술력 향상 및 매출증가에 노력해 왔으며 특히 보육업체인 ㈜성진텍에서 개발한 친환경 수직전단형 제초기인 ‘논다매’의 일본 수출 계약(2만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