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 사고 등으로 인해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3일 오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안전 도시 안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공단은 이날 협약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시가 발주하는 공사현장 및 인허가 사업장의 안전 프로그램 공동 추진, 안전한 일터 조성 및 기술지원, 안전 도시 기반 마련 등의 공동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철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심 일터 만들기는 안전문화를 실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습관화된 안전의식이 안산시를 ‘명품 안전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민기 공단 이사장도 “‘산재 왕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안전 안산, 안심 일터 만들기’는 안전이 문화와 생활로 정착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