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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비중 66% 사상 최대

1월 은행 담보대출1조5천억↑
2008년부터 10분기 연속 상승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정부가 ‘3.22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으로 내놓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의 원상복귀 조치가 주택담보대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뿐더러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건전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 431조5천억원 중 주택담보대출은 284조5천억원으로 65.9%를 차지했다.

은행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2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커졌으며 관련 통계가 만들어진 2003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보다 2천억원 넘게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1조5천억원가량 증가하면서 비중 역시 66.3%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원인으로 은행의 대출행태를 꼽으면서 DTI 규제가 원상복귀된다고 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줄이는 반면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에 적쟎은 부담으로 작용해 가계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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