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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군 ‘전세 역전’

다국적군 지원속 카다피 고향 시르테 점령
주요 석유시설 대부분 장악

 

리비아 반군이 28일 다국적군의 공습 지원에 힘입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고향이자 군사적 요충지인 시르테를 처음으로 점령하는 등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반군 대변인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고향인 시르테가 반군의 수중에 들어왔다고 28일 밝혔다.

반군 대변인 샴시딘 압둘몰라흐는 “민주주의 세력이 시르테를 장악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반군은 친카다피 세력으로부터 거센 저항을 받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군 성명의 진위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트리폴리에서 360㎞ 동쪽에 있는 시르테는 반군 거점인 동부와 카다피군이 장악한 서부 지역의 중간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 도시로,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하기 위해서는 필히 함락시켜야 할 전략적 요충지다.

리비아 반군은 내전 초기 카다피군을 압박하며 트리폴리를 에워쌌을 때에도 시르테만은 함락시키지 못했었다.

다국적군은 27일 밤(현지시각)에도 트리폴리와 시르테 등 리비아 정부군 거점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다.

외신에 따르면 시르테에서는 27일 밤에 최소 4회의 폭발음이 들린 데 이어 28일 오전에도 9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

잇따른 폭발음은 다국적군 전투기들이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발생한 것이어서 전투기들이 시르테의 군사기지를 폭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리비아 반군은 다국적군의 지원 속에 주요 석유시설을 대부분 장악하며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

리비아 반군은 27일 동부 지역의 유전에서 하루 10만∼13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1주일 이내에 석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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