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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운 “고양 식사지구 입주 완료되면

자유로 ‘마비’ 대책 시급”

■ 여야 분당乙 보선, 예측불허 속 ‘대혼전’

자유로 교통난 완화를 위해서는 고양시 식사지구에서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타지역으로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나라당 백성운(고양일산동구)의원은 28일 “식사지구 3만3천5백명이 넘는 주민 입주가 완료되면, 서울 출퇴근 수요로 자유로는 마비된다”며 “식사지구에서 서울∼문산 고속도로 사리현IC를 이용하기 위한 진입로가 열악해 원활한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이같이 제기했다.

식사지구는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일원 123만여㎡에 1만여세대 3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택지개발단지로, 식사1지구는 지난해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됐고 2지구는 개발계획이 고시된 상태이며 식사지구 주민입주가 완료되면 자유로는 더욱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게 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2003년부터 자유로와 일산 주변 간선도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당시에는 식사지구가 택지개발 구역지정 전으로 교통수요 미고려와 고속도로 IC 배치와 진입로 확보 대책도 마련치 못해 진입로가 편도 1차선으로 좁고, 주변에 소규모 공장들과 불법 주차된 차들로 인해 고속도로 진입로 역할을 사실상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국토해양부는 식사지구∼사리현IC로 이어지는 진입로가 국도가 아닌 시도로 국비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고, 고양시는 진입로 공사에 681억원이나 소요되어 시 재정상 확·포장 공사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사리현IC 진입로 확·포장 공사는 자유로를 비롯한 일산 주변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 체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토부나 고양시는 관할이나 재정문제보다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공사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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