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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국가균형발전에 편향된 공약 뒤집기” 비판

“지방 무시한 수도권 중심주의”

‘신공항’ 백지화… 애초부터 空約 이었나?

민주당 원혜영(부천오정) 의원은 31일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편향된 수도권 중심주의가 숨어 있다”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의 공약 뒤집기는 국가미래를 위한 결단이고, 동남권 국민들의 신공항 요구는 지방의 떼쓰기라고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동남권 신공항은 1990년대부터 거론된 국책사업으로 노무현 대통령 당시 부산기업인들의 건의를 받고 검토를 지시하면서 본격 정부에서 거론되기 시작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에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공약했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불평등확대를 방치하는 것은 사회결속력을 해체하고 국가경제의 성장판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수도권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동남권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유리한지 불리한지에 대한 판단에 앞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무책임하게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면서 “내일 대통령께서 신공항문제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신다고 하는데 전향적인 입장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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