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검암2지구에 48억원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들어서게 돼 그동안 지식·정보 인프라가 절대 부족했던 검암·경서권 지역의 숙원사업이 해소될 전망이다.
3일 서구(청장 전년성)는 검암2지구 토지구획정리지구내 체비지를 매입해 총사업비 48억 원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구에서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사회공헌 차원에서 중견건설사인 임광토건(주)가 도서관을 건축해 인천 서구에 무상 기부 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권역별 도서관 건립계획에 따라 서구 검암동 514-7 채비지에 건축연면적 1천556㎡(472평), 4층규모로 건립된다.
구는 (가칭)검암도서관 부지매입비 16억원, 전산구축 ·집기구입비 등 12억원, 임광토건(주)에서 건축비 20억원 등 총 48억원을 투입, 디지털시설·간행물·정보자료 등 다양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설계해 어린이·유아 및 보호자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임광토건(주)과 건축설계 협의를 추진하고 공공 청사(파출소)로 돼있는 현 부지에 대해 문화시설(도서관)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부지매입비를 확보하는 즉시 체비지 매입 후 내년 8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그동안 구는 권역별 도서관 구축사업을 추진해 구립 석남어린이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을 건립, 운영 중에 있고 오는 12월 개관을 목표로 신석어린이도서관을 건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