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스포츠분야의 녹색생활 실천과 녹색에너지 도입을 위해 문학경기장의 그린스포츠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등 모범적인 친환경도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는 문학야구장의 그린존 등 2개소에 31.2kw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올해도 11억4천600만원의 국시비를 투입, 야구장 진입로 및 야구장 외야 상단 등 3개소에 100kw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를 완료 지난 2일부터 프로야구 개막일정에 맞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주경기장에 온수·급탕공급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열급탕설비 설치사업을 이달중 완료되면 년간 436Mwh를 전기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되며, 이는 일반가구 10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야구장 사용전력의 약 30%에 해당하는 전력 절감 및 화석연료를 친환경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효과를 얻게 된다. 아울러 발전량을 이산화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년간 194톤의 CO2를 감축할 수 있으며, 이양은 30년생 소나무 16만3천22그루의 심는 대체효과로 세계기후변화협약의 능동적인 대응기반 구축은 물론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둔 인천시는 스포츠와 신재생에너지가 어우러진 그린스포츠의 모범적인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게된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재 야구장 내에 신재생에너지 체험관을 설치 중에 있으며, 야구장을 찾은 많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그린에너지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화석연료의 고갈 및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녹색생활 체험의 좋은 기회를 제공해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시민들이 녹색생활의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관계자는 “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개발?보급을 위한 투자를 대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인천시도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분야에 지속적으로 그린에너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손쉽게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