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임시국회는 27일 열리는 재보선으로 인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전·월세난, 원전 안전,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여부 등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손학규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재보선에 당력을 빼앗기면서 그 예봉은 상대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12일부터 상임위 활동이 시작되지만 재보선 지원조직 가동에 따라 여야 의원들이 선거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여 의원들의 빈자리가 속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나라당은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스타 의원’과 지역 연고가 있는 의원 등을 중심으로 지원단을 꾸려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4월 국회 중 지도부는 물론 의원 대부분이 당번처럼 날짜를 정해 지역구별 선거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원내 핵심 당직자는 “예단하기 조심스럽지만 현실적으로 상임위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했고, 민주당 관계자도 “선거가 가까워지면 의원들이 국회 활동에 소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회 정무위는 3월 임시국회 당시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키로 여야간에 합의했으나 재보선 여파 등으로 아직까지 일정을 잡지 못했다.
사법개혁특위에서도 재보선을 감안할 때 지난달 ‘6인 소위’에서 도출한 법조개혁안이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하기는 무리라는 시각이 많다.
상임위가 열리더라도 선거를 의식한 정치공방의 장으로 변질할 수 있다.
문방위의 경우 MBC 전 사장 출신인 한나라당 엄기영 예비후보와 민주당 최문순 후보를 두고 여야가 난타전을 벌일 수 있고, 국토해양위에서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둘러싼 공방이 예상된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