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내에서 4.27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그동안 불협화음이 빚어진 데 대해 책임론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3일 트위터 글을 통해 “분당을 공천을 놓고 지난 한달간 유력한 후보를 괴롭혔으며, 또 ‘우리가 이렇게 불리합니다’라며 홍보를 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특정인이 공천되기를 원치않은 사람들이 이런 일을 벌인 것”이라며 “공당을 사당으로 취급한 해당(害黨) 행위에 대해서는 준엄히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의 언급은 강재섭 전 대표의 공천을 원치 않은 일부 인사들이 당초 출마를 원치 않았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출마설을 내세워 전략공천을 하려다가 결국 손 대표가 출마하면서 선거구도만 꼬이게 했다는 비판인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책임을 져야 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이재오 특임장관과 안상수 대표, 원희룡 사무총장을 겨냥했다는 것이 당 안팎의 관측이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분란을 일으키려고 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한 뒤 “다만, 향후 공천을 놓고 이 같은 행태가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는 것을 밝히고자 글을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서병수 최고위원도 분당을 공천 란에 대해 “당 외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이는 당 지도부 책임일 수밖에 없다”고 가세했다.
그는 “처음부터 공천 방침을 정해 임해야 했음에도 너무 (민주당)동향에 따라 어떻게 할 것인가 해서 시간을 미적미적하다가 기회를 놓쳤다”고 꼬집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공천)원칙을 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이처럼 분당을 공천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데에는 당 핵심부가 재보선 공천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최고위원들이 ‘소외’됐다는 불만과 향후 재보선 결과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한 계산이 맞물려있다는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