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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男400m 계주팀 ‘잰걸음’

홍콩리그서 39.93 우승 한국신기록 수립 가능성 높여
“태국선수권~7월 亞선수권까지 9번 대회 새 기록 도전”

23년 묵은 한국기록(39초43)을 갈아치우고자 의기투합한 육상 남자 400m 계주대표팀이 앞으로 9차례 레이스에서 기록 단축에 도전한다.

지난 1월 결성된 계주팀은 3일 첫 국제대회인 홍콩육상리그에서 한국기록에 0.5초 뒤진 39초93을 찍고 우승을 차지하며 신기록 수립 가능성을 높였다.

4일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태국 방콕의 타마삿대학으로 돌아온 대표팀은 금주부터 실전 체제로 전환, 한국신기록은 물론 여세를 몰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기준 기록(39초20) 돌파를 노린다.

계주팀을 이끄는 오세진 대표팀 수석코치는 “이달 말 태국육상선수권대회부터 7월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9번의 공식 대회에서 새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오 코치는 “당장 9일 태국 선수들을 상대로 기록회가 열린다.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태국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좋은 기회이므로 이 대회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계주팀은 오는 22일 태국육상대회에서 기량을 중간점검한 뒤 다음달 8일 일본 가와사키로 넘어가 세계 챌린지대회에 참가한다.

5월 22일과 26일, 29일에는 중국으로 날아가 아시안 그랑프리 시리즈를 뛴다.

중국 저장성 자싱과 장쑤성 쿤샨, 쑤저우성 우장을 돌며 계주팀은 아시아 건각들을 상대로 기량을 겨룬다.

6월에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번외경기)에 출전, 국내 육상 관계자들에게 한 단계 성장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어 무대를 곧바로 유럽으로 옮겨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열리는 육상대회에서 세 차례 레이스를 벌인다.

오 코치는 “8월27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주팀 16개국 중 유럽국가는 9개 나라나 된다. 이들과 경쟁하고 유럽 선수들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려면 유럽 대회 출전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 전훈을 마치면 7월 7~10일 고베에서 벌어지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막판 담금질을 한다.

오 코치는 “홍콩에서 열린 작은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계주 강국인 태국 선수들에게서 배운 바통 터치 기술을 30~40%밖에 발휘하지 못했다”며 아직은 만족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대회에서 계주 선수를 새로 배치하는 등 변화를 통해 39초20을 깨고 당당하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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