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실시한 지난해 식중독 예방관리 분야 평가에서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중독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과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식중독 예방관리실적 7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그 결과 인천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가진 제5회 식중독 예방관리 역량강화 워크샵에서 식약청장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식중독환자 및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보고 및 초동조치로 식중독 확산을 사전 예방코자 비상근무를 실시해 왔다.
또한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 3천553개소에 대해 식중독발생 위험도를 예보하는 식중독지수를 위생관리책임자에게 문자서비스로 통지해 왔다.
이같은 활동으로 인천시는 식약청 평가결과 식중독 발생시 신속보고 및 확산 방지조치를 비롯, 식중독예방진단서비스 등 식중독 관리 사업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따라서 인천시는 올해도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오는 9월까지 각 군·구 위생부서와 보건소에서 평일 및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한편 시관계자는 “이번 영예의 수상은 위생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과 식품취급업소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