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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비전제시 주력해 중산층 껴안겠다”

맞춤 선거유세로 민심 공략
당색 벗고 이미지 변신 전력
지역정서 반영 등 공약 어필

4.27 분당을 재보선에 출마하는 민주당 대표인 손학규 후보는 한나라당의 텃밭인 이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위해 철저히 ‘맞춤 공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선거 공약, 선거운동 방식 등에서 지역 분위기를 감안한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것.

그는 야당의 단골주장인 ‘정권 심판론’ 등 네거티브 공세 보다는 비전 제시에 주력하는가 하면 대대적 세몰이가 아닌 ‘나홀로 행보’를 통해 보수·중산층 정서가 강한 분당을 민심에 호소했다.

손 후보측 한 핵심인사는 5일 “요란한 선거운동은 피로도만 가중시킬 수 있어 중산층 콘셉트에 맞춰 차분하게 접근한다는 기조”라고 설명했다.

우선 손 후보는 평소 선거를 지원할 때 즐겨입던 연두색의 당 점퍼를 벗어 던졌다.

그 대신 말쑥한 양복 정장 차림으로 바꿔 입었다.

당 관계자는 “보수색이 짙은 분당에서 당색을 확연히 드러내기 보다는 ‘손학규 이미지’ 중심으로 가자는 취지”라고 귀띔했다.

그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대화로 유권자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데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특히 선거지원을 나온 인사들에게도 “먼발치에서 각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낮은 자세’로 수행 없이 돌아다니는 사실상의 1인 선거운동에 방점을 두고 있다.

손 후보는 정책면에서는 아파트 리모델링 활성화 공약 등을 통해 집값에 예민한 지역 정서를 자극키로 했다.

이날 한 교회의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뒤 구미동 무지개 4거리에서 출근인사 등을 이어간 손 후보는 오전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게 바로 중산층”이라고 강조했다.

또 “생각보다 (한나라당 후보와) 격차가 적어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적극 투표층에선 많이 뒤진다”며 “한편으로는 낙관과 희망, 다른 한편으로는 많이 힘들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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