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 미추홀도서관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협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민건강강좌’가 오는 9일 ‘암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전문의가 직접 출강하는 ‘시민건강강좌’는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미추홀도서관 강당(지하1층)에서 열리며, 이번 강좌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톨릭 전이재발암병원 최일봉 원장이 강연한다.
특히 이번 강좌는 암은 치료가 아닌 '관리'라는 데 초점을 맞춰 암 환자의 식습관 등 생활습관 관리, 암 환자로서 자연스러운 삶에 대한 자세와 관리, 생명에 대한 인식과 관리 등에 대해 폭넓게 다룬다.
이번 강연을 통해 암환자에게 ‘하루 세 끼’가 어떤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지를 피력하고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켜지지 않는 생활습관들에 대해 일일이 근거를 들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암 진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리’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강연한다.
아울러 올해는 갑상선암, 성형, 위염과 위암, 간염과 간암, 관절건강, 뇌동맥류, 척추건강 등의 주제별로 질환 및 증상, 예방법 등 기초 건강상식 및 건강관리법에 대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은 도서관 3층 평생학습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2-440-6662) 또는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