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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신도시 입주자대표硏 인덕원~동탄 복선철 노선변경 요구

“주민 접근·이동성 보장없이 설계… 국가적인 손실”

화성 동탄신도시입주자대표연합회(회장 김종규)는 오는 10일 동탄센트럴파크 중앙분수대 광장 앞에서 인덕원~동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의 노선의 변경을 요구하는 ‘동탄신도시 전철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 복선전철은 국비 2조4천735억원을 투입해 인덕원에서 동탄 방면을 연결하는 35.3km의 구간으로 수원 영통을 통과해 동탄 제1신도시의 외곽지역인 동탄면 청계리에 정차하게 된다. 하지만 연합회 및 주민들은 인덕원~동탄 간 전철에 대한 이동성과 효율성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동탄 제1신도시를 중심축으로 계획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종규 위원장은 “현재 동탄신도시에는 12만 5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동탄면 청계리는 신도시와는 거리가 있어 중심지인 센트럴파크에서도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10분 이상이 걸리게 된다”고 말한뒤 “계획중인 복선전철의 노선은 주민들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보장하지 않은 채 설계됐으며 거리가 멀어 이용율이 떨어지고 주민들이 전철을 외면하게 된다면 바로 국가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청계리를 경유하는 노선을 동탄 제1신도시로 노선을 옮겨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동탄신도시 입주자연합회를 중심으로 동탄영남향우회, 동탄신도시 총부녀회 여성단체, 동탄선후배연합회, 동탄신도시 건물주 협의회도 동탄신도시 전철추진 서명 3만명 목표달성을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추진위는 10일 출범식을 가진뒤 오는 12일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경기도, 화성시 등에 인덕원~동탄 전철사업을 주민들의 점근성, 이동성을 고려해 동탄신도시를 중심축으로 사업을 추진해줄 것과 공공대피시설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건설을 해줄 것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복선전철에 대한 연합회와 주민들의 뜻을 정부에 전하고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감사 등을 청구해서라도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김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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