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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계동·참여당 이종웅 불출마 선언

뭉치는 여야 분당乙 초접전

 

 

한나라당 박계동 전 의원과 국민참여당 이종웅 후보는 7일 경기 성남분당을 보궐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고 각각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나라당 박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고 강재섭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이제 당의 결정이 이루어진 만큼 그동안 극심했던 당내 갈등을 극복하고 재보선의 승리를 위해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 전 의원은 분당을 후보 경선방식에 대해 “경선에 불참한 것은 불복이 아니라 참여의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당의 공정경선 의무도 지켜지지 않았고 국회의원 공천사상 초유의 전화여론경선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참여당 이 후보도 민주당 후보인 손학규 대표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분당 선거사무소에서 유시민 대표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을 위해 한 발 물러서려고 한다”며 “손 대표의 당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아무런 조건도, 전제도 없는 이 후보의 지원이 보태져서 손 대표가 ‘천당 아래 분당’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참여당 대표로서 손 대표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명의 예비후보가 사퇴를 발표하면서 현재 성남분당을 한나라당 강 전대표(63), 민주당 손 대표(63), 진보신당의 이진희 성남당원협의회위원장(44), 무소속 이재진 부정선거진상규명위원장(44)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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