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27개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9일까지 천연가스 버스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경유자동차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관리상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천연가스버스의 안정성 검사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공동으로 가스용기의 손상이나 부식, 가스누출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경유자동차 16만대는 노상 점검을 통해 저감장치 임의탈거·훼손 여부 및 매연농도 초과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부적합차량은 시정조치, 인증 조건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 저감장치를 떼어내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소재한 저감장치 부착장, 종합검사장 등 667개 저공해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차량소유자 스스로 주기적인 점검과 저감장치 필터클리닝 실시 등 유지관리에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