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의 신규가입 실적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3월 주택연금 신규가입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134건)보다 112% 증가한 284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245건)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4개월만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보증공급액은 3천71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다.
3월 신청건수 역시 325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신규가입 실적도 총 602건으로 전년동기(318건) 대비 89% 증가했고, 하루 평균 가입은 지난해 5.2건에서 올해 10.0건으로 92%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노후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과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인 경제권을 유지하려는 사회 현상이 주택연금 가입 확대의 주요 요인”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