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본부장 진기우)가 지난달 추진한 반월시화단지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인도, 미국 등의 국가에서 680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전기전자 미니클러스터는 경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총 25명 규모의 ‘중국 상해, 홍콩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수출상담회와 ‘CPCA Show 2011(중국 국제전자회로 산업전시회)’ 참가 등 중화권 시장 개척활동을 펼친 결과 77건의 수출계약 상담을 통해 150만불 규모의 계약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40만불의 수출계약이 진행 중이다.
자동차부품 미니클러스터는 KOTRA 해외무역관과 연계해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인도 시장개척단’을 파견,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 기업 간 상품 수출입을 위한 1대1 상담회를 개최했고, 인도 현지 기업들을 방문해 50건(1천108만불)에 달하는 수출계약 상담을 실시해 120만불의 수출계약이 추진 중이다.
또한 메카트로닉스 미니클러스터는 유압브레이커 SIG(Special Interest Group) 회원사를 중심으로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ONEXPO-CON/AGG 2011(건설기계·중장비 박람회/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중 하나)’에 참가해 520만불의 수출성과를 올렸으며 또한 해외 공동기술개발전략세미나 개최, 동종 분야 해외기업들과 교류행사를 가졌다.
특히 유압브레이커 SIG(Special Interest Group:상생 가능한 특정분야에 협력하는 능동적이고 강한 결합력을 갖는 전문화된 네트워크 협의체)는 캐나다 BTI사와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이어 SIG의 주관기업인 대모엔지니어링(주)(회장 이원해)에서 5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으며, 향후 회원사간의 공동협력을 기반으로 해외수주 및 납품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어서 중소기업의 글로벌 상생협력 모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