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백천학해(百川學海))’ 공개강좌를 평생학습도시 시흥에 걸맞는 대표학습강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강희맹의 훈자오설(訓子五說) 아카데미’ 운영할 계획이다.
시의 역사적 인물인 조선시대 강희맹의 훈자오설은 자식을 훈계하기 위해 다섯 가지의 이야기를 들어 지은 설(說)이며, 학문에 만족하는 자식에게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스스로 지혜를 터득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이야기를 통해 당부하고 있는 내용이다.
훈자오설 아카데미는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10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강의장소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3개 권역(소래권, 연성권, 정왕권)의 초ㆍ중학교로부터 강좌신청을 받아 선정하여 순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강희맹의 훈자오설을 시민정신으로 설정해 지역의 학부모를 비롯 많은 시민들이 끊임없는 평생학습의 기회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공개특강 형식으로 권역별로 순회 운영해 시민의 자치역량을 향상시키고 생명학습도시의 비전공유와 파트너십 향상으로 지역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강희맹의 훈자오설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문화자산의 브랜드화로 지역정체성과 애향심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지식과 실천현장 중심의 실제적 지식습득으로 개인과 지역사회 변화를 유도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강좌로 삶의 질과 지역경쟁력 향상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는 훈자오설 아카데미 외에도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지역의 리더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강좌가 아닌 찾아가는 강좌를 개설 운영해 잠재되어 있는 지역리더를 시정참여의 변화 유인자로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