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위생관리가 미흡한 전통시장에 대해 일회성 단속체계로는 위생수준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단속보다는 지속적인 지도, 홍보, 교육을 통한 위생여건의 개선을 유도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우선 오는 18일부터 9월말까지 관내 용현시장 등 6개시장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소비자 감시원과 합동으로 표준화된 지도점검표에 의해 3차에 걸쳐 현장중심의 지도, 교육, 계몽을 실시하고 최종 위생수준 개선율을 평가할 계획이다.
주요 지도점검 내용는 조리실·원료보관실 청결상태, 반찬류 판매업소의 뚜껑사용, 위생용기 보관 관리, 냉동·냉장시설의 정상 작동여부, 식품을 바닥에 진열해 놓고 판매하는 행위 등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 한다.
특히, 스팀보일러, 식용유지착유기, 고춧가루 분쇄기등의 위생관리 요령과 길거리음식 매뉴얼, 식품생산자실명제에 대해서도 홍보물을 제작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판매업소 종사자의 손, 칼, 도마 등을 세균오염분석기를 활용하여 현장에서 세균 오염도를 측정하여 영업주, 종사자의 위생 의식을 높일뿐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