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관내 전체 초등학교 42개교 6학년을 대상으로 5월부터 영재학급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지역공동 영재학급으로 5개교를 지정해 4∼6학년을 대상으로 500명이 영재교육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단위학교 영재학급 운영으로 4천260명이 영재학급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돼 영재학급 수혜자가 4천760명으로 대폭 증가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영재학급에서는 새로운 영재 프로그램을 도입, 6학년 학생을 자체 선발해 수학과 과학 교과를 방과 후 또는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총 8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이수 후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영재 이수 사항이 기록되며, 확대된 영재학급을 이수한 6학년 학생은 내년 중학교 과정의 북부영재교육원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