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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통합관제센터 빛난 ‘첫 돌 성적표’

전문관제인력 24시간 감시
차량절도 범인 현장검거 등
시민안전 지킴이 역할 담당

 

지난 13일 문을 연지 1주년을 맞은 안산시 ‘U-CITY 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 예방과 치안 유지, 생활 안전 등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CCTV가 업무·용도별 특성에 따라 설치돼 있어 용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각종 범죄 발생 시에는 CCTV 영상정보를 공유할 수 없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4월 국·도비와 민간투자사업비 153억원을 들여 상록구 항가울길 240(사동1586-3)에 ‘U-CITY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이로써 방범, 교통,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난·재해 감시, 시설관리와 학교주변·학교 내에 설치된 어린이보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돼 있는 CCTV 관제기능이 하나로 통합돼 각종 범죄예방과 치안유지, 생활안전 업무 등에 필요한 모든 영상정보 수집과 상황 대응이 민·관·경 합동으로 가능하게 됐다.

주간과 평시에는 방범, 교통, 어린이보호 등 당초 CCTV 설치 목적으로 사용하고, 야간 또는 범죄 등 각종 사건 사고 발생 시에는 대부분의 CCTV를 방범용으로 전환해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21일 오전 12시19분경에는 상록구 일동 133-6번지 인근 노상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따고 들어가 내부에서 물품을 훔치는 장면을 포착한 상황실 근무자가 경찰에 출동을 요청해 범인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전문 관제인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함으로써 각종 범죄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경찰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로 범법자 검거율이 향상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동 안전 영상정보 구축, 청소년 등하굣길 CCTV 추가 설치 등 국·시비와 민간투자사업비를 투자해 ‘전국 제일의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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