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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핵화 3단계 회담, 북 반응 기다려”

北中 수용한 남북회담 이번주 정식제의 가능성 높아

정부 고위당국자는 17일 우리측이 제안해 북중이 수용한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북미대화→6자회담’의 3단계안에 대해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제기한 남북 비핵화 대화에 대해 북측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지난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중 협의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금주중 남북 비핵화 회담을 정식으로 제의해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당국자는 3단계안을 통한 6자회담 재개 전망에 대해 “남북이 접촉해서 성과가 있으면 미북 접촉을 하고 거기서 성과가 있으면 6자회담이 재개되는 것”이라면서 “징검다리 건너듯 하나의 통과의례로서 주장하는게 아니라 비핵화의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이라는 협상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대화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야 북미대화로 진전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딱 정해놓은 것은 없다”면서 “한미가 그 결과를 평가하고 협의한 뒤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를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핵화 행동을 남북대화를 통해서만 모두 보이라는 게 아니며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지도록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를 상호보완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면서 “북미접촉 과정에서도 한미간의 지속적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혀 앞으로 한미간 전략적 역할분담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일정시점에서는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동시에 진행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한미가 요구해온 비핵화 사전조치들은 러시아측이 북한을 방문해 제안한 것과 유사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사전조치에는 ▲북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을 비롯한 모든 핵활동의 중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중지 ▲영변지구 우라늄 농축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와 6자회담 재개와의 연계 여부에 대해 “두 사건에 대한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는 (6자회담과 관련한) 우리의 모든 행보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 부분이 정리되지 않으면 6자회담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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