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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 주춤

낙찰가율 전달비 0.69%P↓ 8개월만에↓… 3.22 이후 찬바람
낙찰율·입찰경쟁률도 하락

수도권의 아파트 경매시장이 3.22 대책 발표 이후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있다.

18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1~15일)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82.78%로 지난달 대비 0.69%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접어든 것이다.

특히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최대 15%까지 늘려주는 가산비율 대상에서 제외되는 감정가 6억원 초과 물건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번달 수도권 내 감정가 6억원 초과 물건의 낙찰가율은 78.18%로 지난달(81.06%)에 비해 2.88%p 떨어졌다.

반면, 지난달 84.88%였던 감정가 6억원 이하의 낙찰가율은 이달 84.87%로 0.01%p 빠지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하락했고 인천은 소폭 상승했다.

이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달(83.73%)보다 1.14%p 떨어진 82.59%로 수도권 지역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기지역은 82.98%로 전월 대비 0.52%p 하락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전용면적 147.44㎡는 지난달 21일 경매에서 감정가(16억원)의 82.61%인 13억2천179만원에 주인을 찾았지만, 지난 4일 매물로 나온 같은 단지 151.67㎡는 감정가(16억원)의 78.62%인 12억5천788만원에 낙찰됐다.

경기도에서는 지난달 18일 의정부시 장암동 주공2단지 전용 41.9㎡에 6명이 입찰해 감정가(1억3000만원)의 88.54%인 1억1500만원에 낙찰됐지만 이달 4일 같은 단지 전용 51.7㎡에는 2명이 응찰해 감정가(1억5000만원)의 87.47%인 1억3120만원에 팔렸다.

한편 낙찰률과 입찰경쟁률도 하락세로 돌아서 이달 수도권아파트 낙찰률은 34.23%로 0.1%p 떨어졌고 입찰경쟁률도 6.73명에서 6.63명으로 0.1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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