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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한국몰렉스-美몰렉스 MOU 성사… 3천만불 투자유치 ‘성공’

2015년까지 공장 새로 증설
김문수 지사 “기업활동 애로 없도록 적극 지원”
김철민 시장 “유치 활동 수고한 직원들에 감사”
내년 하반기 양산 돌입… 5600명 일자리 제공

안산시가 세계 제일의 전자커넥터 제조 기업인 미국 몰렉스와 3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은 20일 미국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프레드릭A.크레비엘 몰렉스사 공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3천만불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몰렉스는 지난 1984년 안산시 반월공단 내에 한국몰렉스를 설립해 LCD, 휴대폰,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메모리모듈 커넥터, 메모리카드소켓, 광커넥터 등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한국몰렉스는 2015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새로 증설하고 기계설비를 갖춰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양산이 시작되면 400여명의 직접적인 고용창출이 발생하고 2015년까지 간접적인 고용창출까지 합하면 약 5천6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기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전자제품 제조회사들이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왔던 전자부품 및 컨넥터를 한국몰렉스가 직접 생산하게 되면 향후 5년간 총 2조1천73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연평균 약 54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 경기도와 안산시를 믿고 투자를 결심하게 된 몰렉스 관계자들의 높은 안목과 결단력에 찬사를 보내는 한편 경기도 차원에서 몰렉스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기업 활동을 하는데 애로가 없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 시장도 “이번 투자유치를 위해 수고한 공무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하고, 민선5기에 들어 대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작년에 1억불을 투자유치한데 이어 이번 3천만불 투자유치 MOU 체결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대기업과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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