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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내집’으로 가는 길 경매시장서 찾아 보자

수도권 4억 이하 1천84건… 고양 100건·용인 81건·화성 73건
수원성균관대역 근접 장안구율전이안 최저입찰가 2억5천만원
고양가좌·성남정자 등 교통·편의시설 편리… 내집 마련 찬스

 

■ 4억이하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건 봇물

서울, 경기 지역에서 4억원 이하로 입찰이 가능한 아파트 경매물건이 1천8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경매물건은 학군과 출퇴근 등 다양한 실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도권에 집중,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또다른 대안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최근 감정가 기준 4억원 이하의 아파트를 살펴 보면 낙찰가율과 경쟁률(평균응찰자수)도 떨어지고 있어 지금이 전세탈출의 적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이번달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달 동안 경매기일이 확정된 물건 중 입찰가가 4억원 이하인 아파트·주상복합을 조사한 결과, 경기 846건, 서울 238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고양시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인시 81건, 화성시 73건, 부천시 72건, 파주시 54건, 김포시 51건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안양시, 남양주시, 안산시, 의정부시, 시흥시, 수원시, 광주시, 군포시에도 20건 이상 4억원 이하의 아파트 경매물건으로 올라와 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봉구와 성북구가 각각20건, 구로구가 19건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 3구에서도 강남구 4건, 서초구 5건, 송파구가 7건의 물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 수원·안양·의정부 등지 물건 눈길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율전이안아파트(전용면적 85㎡)는 최저 입찰가 2억5천600만원으로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8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고 백화점과 3곳의 대형마트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383세대 7개동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는 푸른마을인덕원대우아파트 (전용면적 85㎡)가 최저입찰가 3억2천만원에 올라왔다.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백운중, 대운고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1천996가구, 21개동으로 대단지를 이루고 있으며 26층 건물에 9층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에는 가좌마을 벽산아파트 512동 402호가 경매에 나왔다.<사진> 2005년 준공된 16개동 951가구의 대단지로 해당물건은 19층 건물의 4층이다. 3호선 대화역이 버스로 10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휴계공원, 킨택스,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레져편의시설이 있고 가좌초교, 송포초교, 송산중, 가좌중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3억8천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6천600만원이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는 로얄펠리스 아파트 D동 1301호가 경매에 나왔다.<사진> 2003년 준공된 4개동 566가구의 단지로 해당물건은 32층 건물의 13층이다. 분당선 수내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다. 주변에 분당중앙공원, 능골공원, 롯데백화점, 분당구청 등의 레져편의시설이 있고 정자초교, 초림초교, 백현중, 분당고 등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20억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12억8천만원이다.

군포시 산본동에서는 한양목련아파트 1212동 2101호가 경매에 나왔다.<사진> 1994년 준공된 22개동 1천40가구의 대단지로 해당물건은 21층 건물의 21층이다. 4호선 산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능안공원, 동산공원, 이마트 등의 레져편의시설이 있고 태을초교, 산본중, 산본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4억5천5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6천400만원이다.

구리시 수택동에서는 주공아파트 509동 703호가 경매에 나왔다.<사진> 2002년 준공된 9개동 693가구의 단지로 해당물건은 20층 건물의 7층이다. 중앙선 구리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왕숙천, 토평공원, 구리생태공원, 롯데백화점 등의 레져편의시설이 있고 구리초교, 수택초교, 구리중, 수택중, 수택고, 구리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2억6천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800만원이다.

◆서울지역, 용산구·구로구 물건 주목

서울 도심 주거 수요자에게는 용산구 산천동의 리버힐 삼성 아파트가 주목된다. 전용면적 85㎡의 이 아파트는 최저 입찰가가 3억7천120만원으로 감정가 대비 64%이다.

저층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주변이 아파트 밀집단지이고 원효초등학교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것과 더불어 최근 인근에 신규 단지가 계속 들어서고 있다.

1호선과 2호선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이라면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태영타운 아파트가 권장할 만하다.

전용면적 60㎡의 이 아파트는 1252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신도림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바로 옆에 대형마트가 자리잡고 있어 생활에도 편리하다. 현재 최저입찰가가 3억6천만원으로 주변시세와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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