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차별 없는 시설 접근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제도로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증업무를 맡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본인증을 획득한 인천어린이과학관은 국내 최초 전문 어린이과학관으로 지난달 20일 건립공사를 마치고 현재 오는 5월 1일 개관을 위해 내부 전시시설의 각종 영상과 컨텐츠를 시운전·가동 중에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휠체어 사용자가 불편 없이 이용 할 수 있도록 각종 전시시설과 , 4D영상관, 강당,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 모든 시설물 전체에 단차를 없앴으며, 지하 샤워장과 1층 강당은 경사로 높이를 조정하여 설치하고, 내부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천연고분자타일로 시공했다.
또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비롯, 연속 손잡이와 점자표지판을 설치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이 가능토록 했으며,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시스템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사용 및 에너지절약형인 LED 조명 설치를 통해 친환경 건축물을 구현했다.
아울러 인천어린이과학관은 대지면적 2만1천688㎡, 건축연면적 1만4ㄴ처998㎡,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사업비 666억원을 들여 준공했으며, 3세에서 12세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전시시설로 전체 관람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되고 입장료는 어린이 2천원, 성인 4천원이며, 인천시민은 50% 감면된다.
한편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인천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등급 건축물 본인증 획득으로 국내 인구의 약 25.4%를 차지하고 있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 뿐 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 최고의 이동편의성 제공으로 어린이과학관이 인천의 명물로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