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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연평도사건 北 책임있는 조치를”

■ 南, 카너 김정일에 전달을

정부가 오는 26일 지미 카터 전(前) 미국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전직 국가수반 모임인 ‘엘더스 그룹(The Elder‘s Group)’ 측에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핵심소식통은 21일 “지난 3월 하순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을 추진하는 ‘엘더스 그룹’‘이 방한했을 당시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방북시에 참고하라는 취지로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해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등의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엘더스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터 방북 일행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날 경우 우리 정부가 설명한 내용을 전달할지 주목된다.

다른 정부 소식통은 “카터 전대통령과 엘더스 소속 국가수반들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북한 최고지도층에 전달할 가능성이 높지만 북한은 기존 태도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고 대화할 용의가 있으나 한미가 소극적이라며 자신들의 입장을 선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카터 전대통령 방북 일행이 김 위원장과 면담할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전직 국가수반들은 김 위원장과 면담할 것을 기대하면서 방북하려고 하지만 실제로 만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면담 성사 막판까지도 북한 측은 면담 여부와 일정을 알려주지 않는 속성이 있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방북 일정을 마친 뒤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남한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서해상 공해를 거쳐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정부 고위소식통은 이날 “카터 전대통령 측이 전용기편으로 남한에 내려오겠다는 희망사항을 전해왔다”면서 “정부로서는 굳이 이를 반대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직 국가수반 3명과 동행하는 카터 전대통령은 서울로 들어와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면담 여부를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대통령은 엘더스 그룹에 속한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과 그로 할렘 브룬트란트 전 노르웨이 총리,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과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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