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민주적 의정상 확립의 일환으로 시 집행부 공무원 상임위원회 출석 보고시 앉아서 보고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시 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의장단회의를 열어 시의원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시 집행부 공무원 상임위원회 출석 보고시 방법 개선안에 대해 토의한 결과 그동안 서서 질의해 오던 방식을 앉아서 질의·답변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시행키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시 의회는 이를 내달 개회하는 제178회 임시회부터 반영키로 했다.
시 의회는 이번 상임위원회 보고방법 개선을 통해 시 집행부간 신뢰감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대훈 의장은 “상임위원회 운영 보고방식 개선을 계기로 변화 하는 의회상 구현이 기대되며 시의회는 지속적으로 불합리한 제도와 관례를 과감히 고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