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관내 기업체의 구인과 젊은 인재들의 구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연계형 산업인턴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기존의 행정인턴 방식의 청년실업 해소 방안이 아닌, 기업과 청년실업자를 연계해 주는 사업으로, 인턴은 자신의 전공과 적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을 직접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고, 기업 또한 인턴의 업무수행 능력을 판단하여 인턴을 직접 선발하게 된다.
24일 구에 따르면 산업인턴 사업에는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인턴을 채용하는 5인 이상의 관내 기업에, 최대 6개월 동안 채용 인원 당 100만원의 임금을 지원하고, 구 지원금 외에 추가 임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선정시 우선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산업인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이달 29일까지, 참여할 인턴은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구 지역경제과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며, 다음달 23일 합동 면접의 날을 통해, 취업 박람회 형식으로 인턴과 기업체를 서로 매칭한 후, 5월 말엔 인턴 선발자를 확정, 근로 개시에 들어가게 된다.
구 관계자는 “산업인턴 사업의 목적은 관내 우수 인력을 산업인턴이라는 지원사업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것에 있다”고 강조하며, “인턴을 뽑은 후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계획이 있는 기업에는, 내년도 같은 사업 시행 때 인턴지원 외에 추가 지원을 비롯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