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인천시소방안전본부는 소방대원 350명과 소방차 50대, 소방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4시13분쯤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진화작업에는 SK에너지 자체 소방대도 참여했다.
화재로 인한 정확한 피해규모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곳은 등유 또는 경유의 유황 성분을 제거하는 탈황설비로, 기름을 저장해 두는 저유소와는 분리돼 있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인접 3개 소방장비와 소방대원을 출동시키는 등 ‘광역 2호’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