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경기본부 4월 동향조사
경기지역 제조업의 업황과 자금사정이 동반 상승하는 등 체감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4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대비 3p 증가한 92로 집계됐다.
5월 전망BSI 역시 전월대비 3p 증가한 93을 기록했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 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BSI는 101, 86으로 전월대비 각각 5p, 1p 상승했고, 대기업(102→103)과 중소기업(85→88)의 업황BSI도 1p, 3p 각각 증가했다.
특히 매출BSI는 수출(101→105)과 내수판매(98→104)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월대비 7p 오른 108을 기록했고, 생산(103→105), 신규수주(100→103), 가동률(101→106) BSI도 각각 2~5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4월지수와 5월 전망지수가 82, 84로 각각 전월대비 1p, 2p 올랐다.
제조업의 4월 자금사정BSI는 94로 전월대비 6p 증가했고, 5월 전망지수도 7p 오른 96으로 집계됐다.
내수기업(87→95), 대기업(98→108), 중소기업(86→91)은 전월대비 5~10p 상승했고, 수출기업(92)은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비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81로 전월대비 5p 하락했고, 자금사정BSI도 2p 하락한 95를 기록했다.